웰씽킹(켈리 최)

웰씽킹(켈리 최)

11월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이다.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에서 지나가듯 봤는데 제목이 <웰씽킹>이라 'well'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weal'이다. 그 위에 소제목을 보니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아하 'wealth'구나.

사실 이 책의 저자인 '켈리 최'는 유튜브에서 먼저 접했다. 항상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허스키한 목소리) 말씀하셔서 뭔가 신뢰가 갔기에 그 뒤로 몇 개의 영상을 더 보게 되었다. 그때 '마음가짐'을 엄청 강조하셨던 기억이 있다.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뭔가 하긴 해야 할 듯한데...살짝 스파크도 필요한데...시간만 하염없이 흐르는 상황...때마침 인터넷 서점에서 책 표지와 저자를 보는 순간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구매' 버튼을 눌러 버렸다.^^;

큰 기대 속에 첫 장을 넘겼는데 역시나. 다음 문구에서 이 책은 나에게 절반은 먹고 들어갔다. 다르긴 다르다.

이 책의 저자 수익금은 더 많은 사람이 꿈과 희망을 찾도록 돕는 일에 전액 기부됩니다.

부와 관련한 책이 홍수 같이 쏟아지는 요즘. 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내가 지불한 돈이 기부가 된다니!! 일단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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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켈리 최'는 시골에서 태어나 16세에 상경하여 소녀공이 되었고 야간 고등학교를 다니며 주경야독을 하였다. 한국에서 일본(추후 일본에서 야마모토 선생을 만나 초밥 만드는 법을 배움), 프랑스를 거치며 생활을 했고, 1,000여 명의 대성한 사람들을 연구하고 몸소 실천하여 현재 12개국 1,200개 매장, 연매출 6,000억 원이라는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를 일궈냈다.

책은 1부-인생의 밑바닥에서 싹튼 부의 씨앗, 2부-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웰씽킹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 1부는 저자의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바탕으로 부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담하게 표현하였고 2부는 독자의 입장에서 각종 솔루션(생각의 뿌리, 시각화 방법, 아침 긍정 확언, 인생의 수레바퀴, 웰씽커 스피릿, 웰씽킹 선언문 등)을 제시하고 있다.

부자=돈+공헌+인격

흔히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여기에 사회적 공헌과 부를 이루려는 목적을 타인에 둬야 진정한 부자라고 한다. 관점이 독특하면서도 수긍이 갔다. 특히 '돈보다 건강이 중요하다', '돈보다 행복이 중요하다', '돈보다 가족이 중요하다'를 예를 들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그동안 나도 모르게 돈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과 그럼에도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는 다소 이율배반적인 생각을 했다는 점에서 놀랐다.

  돈을 대하는 태도가 인생을 결정한다. 우리가 돈을 선택하는 게 아니다. 돈이 부자가 될 사람을 선택한다.  

돈을 대하는 태도를 강조하는 면에서 전에 소개한 책 《돈의 속성》과 일맥상통한다. 역시....태도가 중요하다.

웰씽킹(WEALTHINKING)은 진정한 부를 불러오는 생각의 힘이다. 이 힘을 갖추고 기르기 위해서 저자는 핵심가치를 포함하여 뿌리 7가지를 제시하는데 하나하나 머릿속에 집어넣고 싶었다. (핵심가치 60개 중에 5개 고르기 너무 힘듦ㅋㅋ)
웰씽킹의 정수는 시각화다. 매일 했으면 하는 시각화 방법 여섯 가지 중 세 가지만 간단히 소개하겠다.

1. 사회적으로 성공한 나의 청사진 시각화
2. 인생 영화감독 시각화
3. 이상적인 하루를 보내기 위한 아침 시각화

당장 내일 아침부터 하고 싶다..... 아니, 해야겠다. 자세한 내용과 나머지 세 가지 방법이 궁금하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집에 포스트잇(sticky note) 많이 필요할 듯하다)
요즘 들어 자꾸 좋은 책만 읽게 되어 너무....좋다. 오늘 하루에 다 읽었으니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나 보다. 실천할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 우선 책에 나온 것처럼 나쁜 습관 세 가지부터 버리고 시작해야겠다.
끝으로 '아침 긍정 확언' 중 한 가지와 카메룬 속담을 소개하며 마친다. 꼭 책을 사서 읽어 보시길 추천!!!!!!

나는 나의 하루를 좋은 습관으로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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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질문하라. 질문하는 자는 답을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