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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2

노랜드(천선란) 노랜드(천선란) 지난번 「천 개의 파랑」 이후 두 번째 접하게 된 천선란 작가님의 작품이다. 이 책은 2년 동안 청탁받은 소설들을 모아 한 권의 소설집으로 엮은 것인데 「흰 밤과 푸른 달」을 포함 10개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주인공이 겹치거나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순서와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제목과 분량을 보고 읽어도 무방하다. 책을 읽다 보면 역시나 참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밀리의 서재에서 e북으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읽게 되었는데 읽을수록 SF 소설이었나? 추리 소설? 휴머니즘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설마 좀비? A.I?, 외계인? 무슨 이런 작가가 다 있지?라는 생각이 나게 될 정도로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나중에 '작가의 말'과 '수록 작품 발표 지면'을 보고 나니 절로.. 2022. 9. 19.
천 개의 파랑(천선란) 천 개의 파랑(천선란) 처음 이 책을 접한 건 지인의 추천 때문이었다. 6개월 전이었나. 온라인을 통해 수개월 동안 북콘서트를 진행하던 지인이 이 책을 선정하였고, 저자인 천선란 작가님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찾아 읽은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 오랜만에 떨림의 진동을 느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콜리가 진동에 대해 종종 언급한다) 그리고 소설의 끝부분으로 갈수록 그 진동을 더 자주 겪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요즘 들어 왜 이렇게 눈물이 헤픈지 모르겠다 ^^; 천선란 작가 :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꾸시는 분. 소설을 쓰고 난 후부터 지금까지 천천히 걷는 연습 중이신 작가분은 2019년 으로 한국 과학 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하셨다. 엄청..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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