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이야기/소설과 수필11

순례 주택(유은실) 순례 주택(유은실) 유은실: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을 필두로, 「일수의 탄생」, 「내 머리에 햇살 냄새」 등 여러 작품의 동화를 썼으며, 청소년 소설 「현두리」, 「2미터 그리고 48시간」, 그림책 「나의 독산동」, 「심청전」, 「송아지똥」 등에 글을 씀. 「만국기 소년」으로 한국어린이도서상을, 「변두리」로 권정생 문학상을 받았다. 「멀쩡한 이유정」이 2010 국제아동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순례 주택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오랜만에 책 리뷰(?)를 올리는 것 같다. 그래도 어떤 묵직한 울림이 있거나, 무거운 주제를 다루거나, 교양서적류의 책이 아닌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할 수 있어 다행이다... 2023. 4. 7.
밝은 밤(최은영) 밝은 밤(최은영) 최은영 작가님: 2013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제5회, 8회, 11회 젊은 작가상을 수상). 소설집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짧은 소설 「애쓰지 않아도」가 있다. 허균문학작가상, 김준성문학상, 이해조 소설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대산문학상 등 다양한 수상을 하였다. 구매한 책 표지에 작가님 사진이 있어서 올렸는데 역시나 젊은 작가님이시다. 한국 문학의 미래는 밝다^^ 증조할머니(삼천이), 할머니(영옥), 엄마(미선), 나(지연). 시간상으로는 100여 년을 아우르며 사랑, 차별, 질투, 삶과 죽음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300쪽이 넘는 두께를 자랑하지만 실제 읽는 시간은 장편 소설이 무색할 정도로 술술 익힌다. 흡입력이 그만큼 대단한 작품이라 할 수 .. 2022. 9. 26.
노랜드(천선란) 노랜드(천선란) 지난번 「천 개의 파랑」 이후 두 번째 접하게 된 천선란 작가님의 작품이다. 이 책은 2년 동안 청탁받은 소설들을 모아 한 권의 소설집으로 엮은 것인데 「흰 밤과 푸른 달」을 포함 10개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주인공이 겹치거나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순서와 상관없이 마음에 드는 제목과 분량을 보고 읽어도 무방하다. 책을 읽다 보면 역시나 참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밀리의 서재에서 e북으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읽게 되었는데 읽을수록 SF 소설이었나? 추리 소설? 휴머니즘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설마 좀비? A.I?, 외계인? 무슨 이런 작가가 다 있지?라는 생각이 나게 될 정도로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나중에 '작가의 말'과 '수록 작품 발표 지면'을 보고 나니 절로.. 2022. 9. 19.
천 개의 파랑(천선란) 천 개의 파랑(천선란) 처음 이 책을 접한 건 지인의 추천 때문이었다. 6개월 전이었나. 온라인을 통해 수개월 동안 북콘서트를 진행하던 지인이 이 책을 선정하였고, 저자인 천선란 작가님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찾아 읽은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 오랜만에 떨림의 진동을 느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콜리가 진동에 대해 종종 언급한다) 그리고 소설의 끝부분으로 갈수록 그 진동을 더 자주 겪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요즘 들어 왜 이렇게 눈물이 헤픈지 모르겠다 ^^; 천선란 작가 :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꾸시는 분. 소설을 쓰고 난 후부터 지금까지 천천히 걷는 연습 중이신 작가분은 2019년 으로 한국 과학 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하셨다. 엄청.. 2022. 8. 2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