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일상다반사

생각보다 길었던 쉼표

소랑나무 2022. 8. 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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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을까.

그동안 여차저차 꾸역꾸역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잠깐 쉬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까딱하다 마침표를 찍을 뻔했다. 6개월이라니.

나름 거창한 계획과 포부 속에 시작했건만 점차 의무감과 부담감이 스며들며 손을 놓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입구를 찾지 못했나 보다.

 

아깝기도 하고, 읽고 저 멀리 떠나보내는 것을 반복하기도 싫고.

거창함에 쏟는 에너지를 줄여야겠다. 다시 시작이다. 

Take it easy.

 

그리움이란, 문득 생각나지만 그때마다 절대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 거야.

 

 

이곳이 그리워서 돌아온 게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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